인천지역내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부유물질(SS) 및 총질소(T-N), 대장균군 기준치를 크게

인천지역내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부유물질(SS) 및 총질소(T-N), 대장균군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시가 관내 1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조사한 수질현황에 따르면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치 2이하) 항목에서 밭지름과 장골, 이일레, 사탄동 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해수욕장이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피서객의 발길이 잦은 송도해수욕장의 경우 COD량이 4.2ppm로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을 비롯 장경리 4.0ppm, 서포리 3.7ppm, 실미 3.1ppm, 을왕리 2.9ppm 등으로 나타났다.또한 부유물질(기준치 25mg/ℓ이하)은 올들어 을왕리 해수욕장이 1백1mg/ℓ0을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실미 98.5mg/ℓ, 왕산 93mg/ℓ, 하나개 88mg/ℓ 순으로 조사됐다.총질소(기준치 0.1mg/ℓ이하) 항목에서도 을왕리 해수욕장이 0.255mg/ℓ로 나타났으며, 왕산 0.243mg/ℓ, 실미 0.225mg/ℓ, 옹암 0.304mg/ℓ, 동막 0.314mg/ℓ, 조개골 0.332mg/ℓ, 영뜰 0.312mg/ℓ를 기록했다.이와함께 대장균군(기준치 1천이하) 항목에서 을왕리와 왕산, 하나개 등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지난해 5천~1만7천을 넘어서던 것이 올들어 1백이하로 크게 개선된 반면 동막의 경우 지난해 1천3백에서 올들어서는 1천6백27로 오히려 오염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광석기자/kang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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