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육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온 정육점 업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외국산 수입육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온 정육점 업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인천연수경찰서는 23일 미주지역 등에서 수입된 쇠고기를 구내산으로 둔갑시킨뒤 국내산 가격으로 판매해온 양영춘(40,정육업,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씨 등 13명에 대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4월 부터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정육점에서 미주지역과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한 쇠고기 등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산 가격으로 판매해 온 혐의다.한편 경찰은 국내소비자들이 외국산 육류를 기피하며 국내산을 선호하자 국내산과 수입육를 구별 못하는점을 이용하여 수입육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연수지역 정육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한 예정이다.유현종기자/h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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