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기진단이 어려워 고통받고 있던 뇌신경계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질환 환자들에

그동안 조기진단이 어려워 고통받고 있던 뇌신경계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하대병원 류머티즘 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기공명기기를 이용한 뇌신경계 루프스 조기진단법이 바로 그것이다.이번에 개발된 자기공명기기를 이용한 진단법은 뇌신경계 루프스를 조기진단하고 임상에서 이미 스테로이드와 사이특산을 조기치료해 환장의 유병율과 치사율을 급격히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됐다.뇌신경계 루프스는 그 증상이 두통과 뇌졸중, 경련, 정신질환 등 다른 질환과 구별이 되지 않아 현재까지 특이한 잔단방법의 미비 등으로 조기진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루프스는 관절, 피부, 폐, 장, 심장, 혈액, 근육, 뇌, 신장 등 신체 모든 장기에서 생길 수 있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젊은 여성, 특히 동양여성에 많이 발병한다.특히 루프스는 발병 후 수년내에 사망할 수도 있는데 뇌와 신장의 루프스 침범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인하대 류머티즘 팀이 개발한 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한 뇌신경계 루프스 조기진단법은 올해 제55차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주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권위지인 Radi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승욱기자/jswo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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