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관제탑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고유의 상징적 이름

내년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관제탑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고유의 상징적 이름이 붙여진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내 여객터미널과 관제탑,종합정보통신센터등 주요 건축물과 남.북.동측 방조제, 순환도로등 모두 35개 주요 시설물에 대해 고유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각 시설물에는 일단 용도를 살린 사실적 명칭과 유명인사등 특성을 살린 상징적 이름이 각 1개씩 붙여질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위해 산하 8개본부에서 5명씩을 차출,모두 42명으로 구성된 ‘시설명칭제안위원회’를 구성,작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각 시설물은 대부분 설계자나 시공사에 의해 용도에 따라 임의적인 방식으로 불리고 있어 명칭사용에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공항공사 관계자는 “외국 공항에서 주요 시설물에 대해 국가 원수나 유명 인사의 이름을 부여하거나 상징적인 명칭을 짓고 있다”며 “인천공항의 경우 사실적 명칭과 상징적 명칭을 적절히 배합,이름을 붙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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