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창수)가 관내 특색 상가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 축제에 각종 이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창수)가 관내 특색 상가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 축제에 각종 이색 행사들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동구는 지난달 29일 개막된 ‘제11회 화도진축제’에 관내 송현동 한복상가, 금창동 책방거리, 송육 재래시장, 배다리 공예상가 등 관내 특색 상가를 최대한 홍보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화도진축제 일정에 따르면 우선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시 동구 화수동 화도진공원에서 ‘화도진 한복 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린다.이 대회를 후원하는 송현동 한복상가 업소들은 대회에 출전하는 22명의 후보들이 입게 될 한복들을 손수 제작, 무료로 빌려준 뒤 구입을 원하는 후보들에겐 원단 가격만 받고 판매할 계획이다.인천 최대의 한복상가인 송현동 한복상가는 한때 90여개의 업소가 밀집해 호황을 누렸지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한복 수요의 감소로 문을 닫는 업소가 속출, 현재 50여개 업소만이 장사를 하고 있다.또한 21일 오전 11시 송현동 ‘차 없는 거리’를 출발, 동구의 명소 및 특색상가 등 10곳을 돌며 퀴즈를 풀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금창동 책방거리, 송육 재래시장, 산업용품 유통센터 등에 마련된 10개의 관문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팀순으로 순위를 가르는 행사다.이와 함께 20일 오전 10시엔 화도진공원에서 배다리 공예상가 업소 후원으로 전통공예품 전시회와 시연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도자기, 목공예, 칠보공예, 오색한지 등 전통공예품 50여점이 전시되며, 주민들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추성원기자/w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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