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최남춘기자/baikal@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안양시에도 거주자우선주차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일정 지역내의 거주민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우선권을 부여하고, 외부인의 주차를 억제하는 제도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을 지난 8월에 발주했다.

이 용역은 내년도 5월에 완료되며,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지우선주차제 도입 지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을 검토해왔으나 검토 지역들이 뉴타운으로 계획되면서 이를 철회했다.

뉴타운이 지지부진해지자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재추진한 것이다.

실제 호계동을 비롯한 다세대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난으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거주자우선주차제가 도입되면 주택가에서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이웃간 마찰, 긴급 차량 운행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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