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기자/sp4356@joongboo.com

6년근 명품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8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20~21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다.

고려 개성인삼의 주 재배지였던 파주시 장단면 일대는 인삼 재배에 양호한 토양과 기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잔뿌리가 많은 데다 향이 진해 품질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수삼 66t이 준비됐다.

축제 때 판매되는 인삼은 농약 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공무원 입회하에 수확, 선별작업을 거쳤다.

축제에는 다양한 전시 행사와 이벤트도 선보인다.

전시 행사로는 파주개성인삼특별전시관·파주개성인삼역사관·인삼요리전시관·친환경농업전시관이 있다.

또 파주개성 인삼 캐기, 대형인삼주 시음, 인삼유우 마시기, 인삼 경매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체험 행사도 대폭 늘어 파주시장기 씨름 한마당 축제, 인삼한약방 체험, 대형 김밥 만들기, 인삼인형 만들기, 참게잡기 등이 있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2005년 처음 시작된 이후 널리 알려져 매년 70만명 이상이 방문, 30억~40억원 어치의 인삼을 사가는 등 전국의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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