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기자/sp4356@joongboo.com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은 31일과 11월2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7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제8회 동아시아책의 교류 심포지엄’ 행사를 각각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열리는 국제출판포럼은 미국, 일본, 핀란드, 한국 등 4개국 15명이 연사로나서 ‘이야기와 캐릭터-새로운 것이 있는가’라는 주제 아래 출판, 만화, 영화, 게임등 상상력의 소산인 콘텐츠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에는 미국 다크호스코믹스의 부사장이자 스타워즈의 작가인 랜디 스트래들리, 게임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핀란드 로비오의 아시아지역 부사장 헨리 호움, 오페라 유령의 원작사인 퍼트넘출판사 대표 이반 헬드, 일본 콘텐츠 수출 지원기관 유니재팬의 프로듀서 키요타 사토시 등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현장의 경험을 들려준다.

국내에서는 고은, 도정일, 성석제 등 지식인 11명이 참여한다.

11월2일은 ‘동아시아 문자의 원형’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중국의 대표적 북디자이너 리더긍, 일본의 북디자이너 나가하라 야스히토,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류동춘 교수, 북디자이너 정병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자 문화권인 삼국 문자의 시각적, 조형적 특징을 살펴 동아시아 문자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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