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기자/sp4356@joongboo.com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임진각에서 열린 ‘2012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총 6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인삼 51t 등 총 57억원 상당의 파주농특산물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개성인삼은 올해 미국, 중국 등 100t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수출원년의 역사를 썼으며, 러시아 대사 등 세계 각 국 주한 외교대사들과 일본 자매도시인 하다노시 방문단 등 15개국 34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국제적인 축제로 위상을 높혔다.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파주개성인삼 캐기, 인삼주와 인삼우유 시음, 인삼차 체험, 컬러누에 인삼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과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공급한 이번 축제에는 파주개성인삼 특별전시관, 파주개성인삼 요리전시, 가공제품 전시관 등 전시행사를 통해 인삼의 성장과정,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은 물론 다양한 인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파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참여하는 대형 인삼김밥 나누기 퍼포먼스, 대형 인삼주 담그기 등 이벤트와 파주시장기 씨름 한마당 축제, 해병대 공연, 전통 민속공연, 세계 민속공연 등으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더했다.

특히 K―POP 열풍에 힘입어 파주개성인삼의 성공적인 해외수출을 기원하는 이인재 파주시장의 ‘말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락 페스티발과 전수경과 함께하는 뮤지컬, 권원태 민속 줄타기 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 시장은 “일교차가 큰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과 맛이 일품이라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힌다”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방문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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