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기자/sp4356@joongboo.com

파주시는 29일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352명에 대한 대폭적인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략적인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일하는 복지 강화’ ▶운정 신도시 준공에 따른 ‘도시관리 행정수요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직개편은 9국 57과 234팀에서 9국 61과 239팀으로 총 4개과 5팀이 증가됐다. 이에 따라 과장급 5명, 팀장급 11명 등 모두 92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경력과 능력, 근속을 감안해 조직의 안정과 조화에 역점을 뒀다.

또 6급 팀장급 승진은 소수직렬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렬별 승진 인원을 안배해 골고루 승진 기회를 줬다.

격무부서에 2년 이상 재직한 팀장들을 우선적으로 순환 전보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재직부서가 2년 미만이라도 개인 고충 해결을 위해 전보하는 등 세심한 인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계속적인 사업이나 정책·공약사항 등 전보가 불가피한 상황은 국·소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보에서 제외했다.

특히 읍·면·동과 본청 직속기관의 차별화를 없애는데도 주안점을 뒀다.

본청과 읍·면·동, 지원부서와 사업부서간 순환 전보를 통해 읍·면·동 근무 경험이 없는 팀장들의 현장 능력도 강화토록 했다.

시는 다음달 5일자로 단행되는 7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는 개인의 적성과 역량을 맘껏 발휘하도록 희망보직 신청을 받아 원하는 곳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인재 시장은 취임 이후 수차례 인사를 단행하며 능력과 연공의 조화, 격무부서,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희망보직제 도입을 통해 조직의 사기를 북돋우는 한편 조직의 활력을 도모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 따라 파주시는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파주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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