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기자/sp4356@joongboo.com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분좋은 간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3회 예쁜간판·녹색간판상 공모전’의 수상작 23점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은 총 91점의 작품 중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현장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설치간판 부문에 대상 1점(2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100만원), 우수상 3점(각 50만원), 장려상 10점(각 20만원) 창작부문에 최우수상 1점(100만원), 우수상 1점(50만원), 장려상 5점(각 20만원) 등 총 23점의 우수간판을 선정해 지난 2일 이인재 시장이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설치간판 부문 대상을 차지한 파주시 문산읍 소재 ‘별의원’은 작은간판에 별 형태의 로고를 표시해 간판집중도 및 여백의 미를 극대화 함으로써건물 주변환경과 조화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창작간판 부문에서는 파주읍 봉암리 소재 두원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이진원, 김아름 학생의 ‘세시봉’ 작품이 커피잔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카페간판 디자인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1, 2회 때와는 달리 기존 설치간판에 국한돼 있던 응모대상을 확대, 창작간판 부문을 신설해 현재 설치된 간판의 점포주, 광고업자 뿐만아니라 일반시민, 학생들도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판으로 표현해 응모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옥외광고물 관련 교육 및 시민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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