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기자/coolme@joongboo.com

파주 광탄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0억4천만원의 장관 특별교부금이 확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로써 광탄고 기숙사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는 모두 완료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교과부는 광탄고 기숙사 수용 인원이 80명임을 감안할 때 기숙사 연면적 1천280㎡, 총 사업액 19억2천만원이 적정한 규모로 판단돼 당초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신청했으나 10억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11총선에서 윤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던 광탄고 기숙사 건립은 25억여원의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과제였다.

광탄고 기숙사 건립의 필요성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지역 특성상 교통여건이 열악해 등·하교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예비후보였던 윤 의원은 현 최윤식 교장으로부터 사정을 전해듣고,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보다 이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선 직후인 지난 5월 30일 제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과 함께 파주시, 경기도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등 지자체 및 정부기관과 광탄고 기숙사 문제를 논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직접 찾았고, 교과부 장관에게도 도움을 청했다.

이에 시에서 5억,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5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윤 의원은 “교과부 및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지어질 기숙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우리나라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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