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기자/face001@joongboo.com

최남춘기자/baikal@

안양시 2013년도 새해 살림살이 규모는 8천516억원으로 정해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8천516억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194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8천40억원 대비 6%인 477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6천807억원으로 올해(6천167억원) 대비 10%인 640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며, 특별회계는 1천709억원으로 올해 (1천873억원) 보다 8.7%인 164억원이 감소됐다.

예산확정에 따른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27억원), 누리가정 운영 지원(8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473억원), 공공박물관 건립지원(40억원),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18억원), 방범CCTV 설치(39억원), 평촌동 주민센터 활용 도서관 건립비(12억원)을 배정했다.

또 스마트콘텐츠 밸리 조성사업(2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40억원), 안양7동 주민센터 건립 토지매입비 등(31억원), 교육경비 보조사업(141억원) 등이 편성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첫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됐다”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교육, 문화·예술, 기업지원 등에 중점 편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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