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모기자/kmyun@joongboo.com

유병욱기자/yuuk@

안성시가 올초 단행된 정기인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행정조직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안성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11월 ‘행정기구 및 정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단체 관리, 공공시설물 신·증축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과 소속 일자리지원센터팀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을 위한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협의회 등의 관련 업무를 기존 정책기획담당관실에서 행정과로 이관해 사회단체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과 관리 행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계약과 공유재산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회계과의 경우 공공시설물의 설계와 공사감독분야 청사관리팀을 신설해 업무일원화를 통한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청사관리팀은 조만간 건립 예정인 복합교육문화센터, 공도보건소 등 대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시설분야 한기준 사무관을 회계과장으로 임용하는 등 건축·토목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 지역발전 구상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행정편의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업무분담을 위해 기존 문화체육관광과 소속 부서 중 관광팀을 공보담당관실로 이관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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