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행궁동 수원 생태교통추진단 사무실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올해는 새로운 수원 100년 역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해 가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행궁동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10구단 유치와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올해 2대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에 대해 “현재의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 자전거처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통체계로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도시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 시범지역인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보존을 위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며 “우리 시는 이곳에 주택개량, 도로개선, 전선 지중화, 옛길 복원 등 사업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염 시장은 이밖에 ▲어려움을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 ▲소통과 참여의 신뢰행정 ▲시민이 감동하는 열린 스마트 행정 ▲실속있고 내실 있는 수원 경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 문화 등을 7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방자치와 분권 시스템으로 지방 재정권과 행정권을 구현하는 100만 도시 ‘수원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원시는 올해 신년 화두를 우주우항(遇主于巷.시민 주인, 시민 중심 행정)을 선정하고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을 위한 현장행정에 두겠다는 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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