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국민이 결정권을 갖는 국민주권시대, 지역이 결정권을 갖는 지역주권시대를 115만 수원시민이 앞장서 열겠습니다.”

수원시가 지난 10일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며 자치분권촉진지원 조례를 제정·공표하고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오는 17일을 ‘수원시 자치분권의 날’로 선포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한 열정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인사들을 초청, 토론회를 벌인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수원 IBIS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신정부 지방분권 로드맵 토론회’, ‘115만 수원시민 희망 분권콘서트’ 등 성숙한 자치분권 실현을 열망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분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자치분권의 날 선언’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최상의 가치가 자치와 분권이며 국가의 발전 원동력이 지역의 경쟁력임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구체적 실천 로드맵을 인수위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시 자치분권의 날 선포식’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이 주관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지역방송협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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