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수원시가 일반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오는 2017년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교통행정과는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2013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으로 신음하는 구도심권을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경제적 활력을 부여하고 이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도입할 것”이라며 “수원역 등 구도심권 3~4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11월 국토해양부 ‘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계획 및 수요조사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30억원(국비 30억, 시비 100억) 규모로 올해 4억원이 우선 투자된다.

시는 오는 3월 종합계획 수립 및 시범지역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2015년 1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사업과 연계해 착공해 오는 2017년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