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녹색구매정책이 세계적 성공사례로 선정돼 APEC 워크숍에서 다뤄진다.

조달청은 다음달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교역을 위한 도전과 기회’란 주제의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워크숍에서 녹색공공조달 성공사례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녹색 공공조달 실행과정에서 APEC경제주체들의 협력과 정보교환 및 회원국 성공사례의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의 성공사례는 녹색구매 확대 및 최소녹색 기준 제품수 확대를 통해 총 물품구매 대비 24.2%를 녹색제품으로 공급한 실적을 국제기구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청은 본 정책의 사회·경제적 효과로 연간 6천489억원(에너지절감 효과 약 1천869억원, 환경개선효과 약 4천62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김병안 조달청 국장은 “이번 성공사례 선정을 계기로 세계 각국과 녹색 공공구매 정책 등에 대한 해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상현기자/jsang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