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천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종합소매업의 판매액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경인지역 대형종합소매업 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인천 대형종합소매업의 판매액은 2천875억원으로 전월대비 4.1%(112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과 대비했을 때 3.5%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인천 대형종합소매업 판매액은 지난해 11월(5.7%)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 대형종합소매업의 판매액 중 백화점은 883억원으로 전월대비 4.1% 감소했으며, 대형마트는 1천992억원으로 8.2% 증가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액은 1개점 평균 매출액이 294억원, 대형마트는 64억원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판매액에서 패션용품이 71.1%를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활용품(14.5%), 식품(6.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는 51.8%로 식품이 가장 많았고, 패션용품(17.4%), 생활용품(17.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기간 인천시 대형종합소매업 사업체 수는 34개(백화점 3개, 대형마트 31개)로 전년대비 3개가 증가했으며, 백화점 수는 변동이 없었다.

전상현기자/jsan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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