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을 목표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창출을 위한 전사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200만 TEU 달성을 위한 전사역량 결집 마케팅 극대화 방안’ 보고회를 갖고 지역별 산업단지에 특화한 4개의 태스크포스팀(TFT)과 화주 규모에 따른 2개의 TFT 등 총 7개의 TFT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물동량 창출 TFT는 남동·부평, 반월·시화, 성남·수원 등 지역별 4개 팀, 대형화주와 제도개선을 통한 물동량 증대를 위한 2개 팀, 각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1개 팀 등7개팀 이다.

특히 지난해 물동량 감소 위기대응을 시작하면서 차량, 화학제품 등 화물의 종류에 따라 구성 운영해 온 화물창출TF팀 활동 방향이 화물을 창출하는 지역의 산업단지를 타깃으로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물량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쪽으로 개선됐다.

또 TF 활동 외에도 지속적인 신규선대 유치 및 올해 서비스를 중단한 연안해운 서비스 대안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밖에 항만 물류환경 개선을 통한 기존고객 이탈 최소화를 위해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된 각종 협의체를 통?폐합하는 한편 고객과의 핫라인(Hot Line)을 개설해 소통채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센티브 제도 역시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재검토 해 실효성 있는 고객유치 수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범 항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반드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기자/scchoi@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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