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세관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전 세계 1천700여개 공항 협의체인 ACI가 세계 주요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 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세관은 ASQ 세관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인천공항세관의 서비스 품질 위상이 국제적으로 재확인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공항세관은 1위 선정 배경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해외 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는 입국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관은 ▶외국 여행자 대상 자국어 안내서비스 지원 ▶분실여권 찾아주기 캠페인 ▶면세초과품에 대한 세금 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 ▶세금 사후납부 허용 및 납기도래 사전 문자안내 ▶여행자 헬프데스크 운영 등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통관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세관부문 8년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쾌적한 여행자 중심의 입국장 환경개선, 모범여행자에 대한 우대제도 마련, 민관협력을 통한 외국인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전개 등 앞으로도 고객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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