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범정부 차원의 재해예방 훈련인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사적 차원에서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 및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역량 검증 강화를 위해 지난 6~8일 사흘간 시행됐다.

1일차 풍수해 대응훈련, 2일차 지진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 3일차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 등 일자별 훈련주제를 정해 범국가적 대응태세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6일 풍수해 발생상황을 가정해 풍수해 대책 사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또 소방차량과 이동발전기 차량 등 비상장비 및 인력을 실제 동원해 풍수해 발생 현장기반훈련을 공항 내 북측지하차도에서 시행함으로써 재난 발생시 업무분장 확립 및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

2일차인 7일에는 지진대피훈련을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현재 재난대응 업무체계의 보완사항을 도출하고 해결함으로써 풍수해, 설해,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운영 안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용기자/wi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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