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로포럼 ‘스마트 시티 이벤트(Smart City Event) 2013’에 참석해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최 시장은 “안양스마트콘텐츠센터에 117개 유망 콘텐츠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곳에서 제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며 “안양이 대한민국 스마트콘텐츠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양시는 스마트창조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 스마트 행정을 도입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미래비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재한 보이드 코엔 산티아고대학 교수는 “스마트시티에 창조도시의 개념을 부여한 것은 유럽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안양시의 사례를 높게 평가했다.

최 시장에 이어 유럽연합 스마트시티 의장도시인 맨체스터시와 최근 디지털시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버밍엄시 등의 발표가 뒤따랐다

‘스마트 시티 이벤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포럼으로 유럽연합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양시와 일본 요코하마시만 초청됐다.

최 시장은 스마트창조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을 방문하고 있다.

정 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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