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 본청과 5개 사업소에서 각각 추진했던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이관, 통합 추진함으로써 계약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평생학습원,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건설교통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 5개 사업소의 계약업무를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 운영·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계약업무의 전문화와 신속한 업무 처리로 통합계약 업무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통합계약 추진으로 계약방법을 연구하고 개선함으로써 전문성과 일관성을 갖게 됐으며, 계약업무의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신뢰성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5개 사업소가 발주한 공사(1억원 이상), 물품 및 용역(2천만원 이상)계약 현황은 240건의 329억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 업체 우선 계약제도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역내 업체 계약율은 2011년 93.9%, 올해 4월 94.8%로 지역 생산 물품이 없는 경우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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