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사무국(UN ISDR)과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라는 글로벌 캠페인 가입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95개국의 1천298개 도시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용인, 가평이 이 캠페인의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시는 이번 조인식을 시작으로 UN ISDE 캠페인 핵심사항인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재해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기후재난 강화를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동북아 재해경감 활동의 거점도시이자 방재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승우기자/ss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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