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항공을 결합한 공항철도 체험학습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신청지역이 서울 및 인천에 집중됐던 이전과 달리 올해부터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등으로 참가신청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남 창원 RCY(청소년적십자 단체)에서 105명이 체험학습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강원 인제와 원주, 충남 대전, 경기 구리, 경기 남양주와 포천 등지에서 지난 14일까지 총 22개 팀이 참가했다.

또 8월 초까지 수원과 용인 등 지역에서 총 3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특히 지난 11일 진행된 한국산업기술 미디어문화재단 주최의 직업체험 학습에는 경남, 경북, 전남, 대전, 경기 등 전국의 각급 학교 기술교사 33명 등 총 42명이 참가하는 등 참가연령층이 성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편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기존 1개에서 8개 코스로 다양화되고 일부 코스에 따라 1일 최대 6시간의 사회봉사시간이 인정되는 등 내실화됨에 따라 참가단체가 크게 늘어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수도권 및 지방에서 총 89개팀 4천1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각 체험학습은 만 5세∼만 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15∼40명 단체에 한해 진행하며 체험학습 희망날짜 7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학습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열차운임(직통열차 편도 8천원, 어린이 편도 6천900원, 일반열차는 이용구간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체험학습 소요시간은 코스별로 4∼6시간(점심식사 시간 포함). 문의: 032-745-7343.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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