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지난 23일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조인주 시 기획경제국장(오른쪽)이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의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과 친기업정책이 전국에서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안양시가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친기업문화 조성 및 혁신행정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말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1년 스마트콘텐츠산업 조성 도시로 선정돼, 이듬해 범계동 G스퀘어에 스마트콘텐츠센터와 스마트창조마당을 구축했다.

현재 이곳에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창업기업과 인큐베이팅 기업 등 11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옛 대한전선 부지에 건립하는 평촌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석수스마트타운과 관양스마트타운 등 3곳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중에 있다.

이 3개 단지에는 오는 2015년까지 70개 가까운 유망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스마트콘텐츠센터를 포함해 4곳에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만 9조1천억원에 이르고, 고용유발효과는 10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유치와 안정적 경영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확대, 기업체 현장방문 정례화를 통한 소통강화, 기업유치 유공시민 포상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에 지역의 공장등록 수는 3년 전에 비해 20% 가까운 1천504개로 늘어났고, 벤처기업 수는 60%에 달하는 685개로 증가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수상에 만족하기 보다는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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