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창의적 혁신교육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현재 11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올해 15개교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늘어나는 학교는 안양초, 안양동초, 비산·부흥중학교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2개교씩 모두 4개교다.

시는 이들 15개교에 대해서는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창조학교는 안양시만의 교육브랜드로서 신·구 도시지역 간에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성을 높이며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교육사업은 학년별, 학급별,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교과운영과 블록타임, 교과통합수업, 프로젝트학습 등과 같은 창의적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아이들 창의력을 길어주기 위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동아리도 지원한다.

또 기존 교육과정에는 없는 평화, 문화예술, 학생인권 등에 대한 교육, 학부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의 인적·자원을 연계한 과정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학교마다 최적의 교육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노력을 올해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희망창조학교 확대와 함께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위한 ‘희망창조 프로그램’을 신설해 11개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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