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대비해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완희 부시장이 총괄하며 4개 반으로 구성된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은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용품 등 설 성수식품 22개 품목을 중심으로 집중적 물가안정화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물가모니터요원 등 소비자단체와 함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의 가격정보를 파악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또 22개 품목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을 실시해 요금과다 인상이나 담합 또는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부정계량행위 등을 적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15일 물가 모니터요원 간담회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설 경기를 체감하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5개 전통시장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는 5개 전통시장에서 각 하루씩 설 맞이 세일데이를 운영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지역 전통시장은 평소보다 최대 30% 할인해서 판매한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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