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 스프링쿨러와 자동화재탐지기등이 오작동을

오는 3월말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 스프링쿨러와 자동화재탐지기등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소방시설 연동시스템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 설치된 일부 소방시설과 이들 시설의 연동시스템이 미흡,소방시설 완공 필증 교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객터미널내 설치된 스프링쿨러와 자동화재탐지기,제연설비,유도등,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연동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 또 여객터미널내 지상 1,3,4층의 각종 상업시설의 소방시설은 한창 마감공사가 진행중이다. 여객터미널은 이 같이 소방시설 연동시스템 오작동과 소방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건축물 사용에 필요한 건축물 준공검사와 국가정보원의 보안측정등 각종 검사 및 측정이 늦어지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여객터미널 전체 소방시스템을 안정화 시키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소방시설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 만큼 소방서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하는 공항 개항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공항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시설과 검사로 완벽한 소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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