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영종·무의·강화 등 도서지역에 송수관로가 부설되고 수산정수장이 준공되는 등 올해 인천

연내 영종·무의·강화 등 도서지역에 송수관로가 부설되고 수산정수장이 준공되는 등 올해 인천지역 상수도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중구 영종·무의도와 강화도 등 도서지역 관광지개발에 따른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59억1천8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용유도 덕교선착장까지 6.3km의 송수관로 부설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60억2천200만원을 들여 강화군 길상면 초리지~김포시 대곶면 약암리간 2.8km의 송수관 부설공사도 올해 착공, 내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15억원을 들여 강화군 간이상수도시설 16개를 개량할 방침이다. 또 옹진군 백령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현재 1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백령면 식수원 개발사업도 내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송도신도시 건설로 급증할 용수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96년 12월부터 공사 중인 남동구 수산동 수산정수장을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수산정수장이 건립되면 인천의 정수생산능력은 하루 151만9천톤에서 209만톤 규모로 대폭 늘어난다. 101억5천500만원을 들여 노후상수도관 135km에 대한 개량사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관옥기자/o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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