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안양시가 무석면 어린이집 49개소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이필운(사진 가운데) 안양시장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무석면 어린이집 인증제를 시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석면 어린이집 49개소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이 지난 18일 실시됐다.

이중 3개 시설은 기존 석면자재를 완전히 철거, 상패와 함께 우수어린이집 상도 수상했다.

앞서 시는 209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2년 또는 3년마다 석면실태조사를 진행, 석면을 완전히 철거한 시설에 대해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 정기적으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좌우하는 5개 항목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통보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무석면 인증제가 석면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안양이 석면안전도시로 거듭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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