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43)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는 최근까지 A씨와 사귀어오던 중 범행 이틀 전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와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남춘·박종대기자/baikal@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