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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8시 10분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의 한 길가에서 4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했다. 사진= 이준석 기자
30일 오후 8시 10분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의 한 길거리에서 김모(41)씨가 전 여자친구 A(47)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43)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는 최근까지 A씨와 사귀어오던 중 범행 이틀 전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와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남춘·박종대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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