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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경기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꿈, 우리가 빚진 독립지사들의 삶·정신 '기억의 공간'에 담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적 재확산, 남북한의 군사적 대결국면, 끝 모를 수출침체와 과 자영업계의 위기...역사상 유례없는 전염병의 역습으로 힘겹고 두려운 일상을 맞고 있는 21세기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와 지혜가 필요했다. 엄동설한의 2020년 신년 첫주부터 무더운 장마철인 7월초까지 장장 25주에 걸쳐 경기도의 항일현장을 찾은 이유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용기와 지혜를 20세기 선조들에게서 배우고자 함이다.6개월 동안 경기도 30여 시·군에 산재한 항일현장을 찾으며 때론 절망과 분노를 느꼈지만, 고된 현실을 이겨낼 지혜와
문화종합 김명섭·김기영 2020.07.08 11:35
[경기도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여운형과 신익희… 애달픈 독립운동가의 최후

모든 것을 바쳐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결코 순탄치가 않았다. 특히 생애를 마감하는 순간은 더욱더 그러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몽양 여운형(1886∼1947)과 해공 신익희(1894∼1956)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여운형은 1947년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극우파 한지근에게 저격을 당해 서거했으며, 신익희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 중에 1956년 호남선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급서하게 된다. 몽양은 61세, 해공은 62세 때다."어느 집 새벽닭이 울면 이웃 닭이 따라 우는 것은 닭 하나하나가 다 울 때를 기
문화종합 김기영 2020.07.01 17:23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남양주 독립운동가 이석영, 모든 걸 바쳐 세운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 새 길 열다

1910년 12월 30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른 새벽, 한 무리의 사람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넜다. 이들은 이석영(李石榮, 1855~1934)을 비롯한 6형제와 그 가족들이었다. 당시 청년교육에 앞장섰던 월남 이상재가 이 소식을 듣고 이렇게 탄식하였다."동서 역사상 나라가 망한 때 나라를 떠난 충신 의사가 수백, 수천에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우당 일가족처럼 6형제와 가족 40여 명이 한마음으로 결의하고 나라를 떠난 일은 전무한 것이다. 장하다! 우당 형제는 참으로 그 형에 그 동생이라 할 만하다. 6형제의 절
문화종합 김기영 2020.06.24 17:15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봉오동·청산리 승첩 뒤 용인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파괴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겨운 6월이다. 건강과 안보의 동시 위기상황을 겪으며 70년 전 한국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하지만, 올해가 민초들에 의해 조직된 독립군들이 일본군대를 물리친 봉오동·청산리대첩을 이룬지 꼭 100년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00년 전 1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무원 포고문 1호로 ‘독립전쟁의 원년’을 선포하고, 육군무관학교를 설립해 생도 43명을 만주로 파견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용단이 아닐 수 없다. 당대 세계 최강의 일본 정규군대를
문화종합 김명섭 2020.06.18 17:14
[경기도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꼭 필요한 주춧돌이 되고 싶었다"… 파주·고양 독립운동가 심상각·박찬익

1919년 파주지역에서의 만세 시위의 열기가 타오르는 가운데 심상각(沈相恪, 1888~1954)은 김응권 등과 함께 각 면의 장날을 이용하여 파주군 전체가 봉기할 것을 계획하였다. 3월 27일 심상각이 주도하여 광탄면 주민 2천여 명이 면사무소 앞에 집결하여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조리면 봉일천리의 공릉장터로 행진하여 그곳에 있던 군중 1,000여 명과 합세하여 헌병 주재소를 습격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렇게 하여 봉일천 공릉장날을 기해 펼쳐진 공릉장터 만세 시위는 파주지역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날의
문화종합 김기영 2020.06.11 16:27
[경기도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조소앙 가문에 빚진 대한민국, 7남매 2대가 걸친 독립운동… 정의·균등·통일한국 정신 오늘날 되새겨야

경기도 양주시 남면 양연로 1173번지 87길. 봉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가 있는 황방마을 조소앙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함양조씨 대대로 살던 마을이며, 소앙 선생을 비롯해 7남매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16년 복원된 이후 수초와 연꽃을 볼 수 있는 생태연못과 잔디공원, 야산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자란 7남매 중 5형제가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수훈을 받았다. 나아가 조소앙의 두 부인(오영선·최형록)과 자녀, 조카까지 합해 총 14명이 포상을 받은, 그야말로 독립운동의 명문가문이 아닐 수 없다.조소앙 가문
문화종합 김명섭 2020.06.04 15:42
[경기도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포천 독립운동가 이규채 "2천만 동포가 모두 죽기 전까지 독립운동은 종식되지 않을 것"

경기도 북부 지역이면서 한반도의 가운데를 차지하는 포천과 가평은 산수가 빼어나서 생태 환경이 우수하다. 이 곳에도 의병 활동과 3·1운동과 관련된 항일 유적지가 많다. 포천의 경우 의병 활동과 관련한 유적지로 왕방산 의병전투지와 상송우시장 의병전투지가 있다. 3·1운동 만세시위지로는 송우리 헌병분견소 3·1운동 만세시위지, 무봉리 3·1운동 만세시위지, 옛 신북면사무소터 3·1운동 만세시위지 등이 있다.이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누가 있을까? 포천의 이규채는 주목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이규채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은 ‘자술
문화종합 김기영 2020.05.28 18:45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남한강변의 투사 이수흥과 조성환 "동포들은 싸워 꼭 독립성취하시오"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인 1926년 5월 중순 21살의 한 청년이 모젤 권총 2정과 실탄 980발을 감춘 채 중국 서간도 환인에서 압록강을 몰래 건넜다. 청년은 의주가도를 따라 걸어서 평양에 도달했고, 이어 황해도 평산의 친일부호집에 들어가 독립자금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요구를 거부당하자 허공에 권총 1발을 발사하고 집을 나왔다. 다시 걸어서 서울에 도착한 청년은 6·10독립만세운동으로 삼엄해진 동소문 파출소에 들어가 일본 순경에게 권총 6발을 발사해 쓰러뜨렸다.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 과감한 총격사건으로 인해 일본 제국주의자들
문화종합 이시은 2020.05.21 19:37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안양의 원태우 지사, 짱돌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응징하다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안양시는 본래 시흥의 한촌(寒村)이던 것이 경부선이 부설되면서 발전의 계기를 이루었고 면에서 읍으로 다시 시로 승격됨으로써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도시이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쉬게 한다’는 뜻의 ‘안양(安養)’이란 지명 유래의 근원지는 안양사(安養寺)이다. 안양사는 신라 효공왕 4년(900)에 왕건이 남쪽 지역을 정벌하기 위해 지나다가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가득 피어오르자 이를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로 전해진다.극락정토의 땅 안양지역에서도 3·1만세 운동 등 항일운동이 있었
문화종합 이시은 2020.05.14 19:22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의열단 조선의용대 이끈 봉선사 스님, 양주군 격렬한 항일정서 독립만세 외쳤다

기나긴 공포의 계절을 견디고 신록의 5월 산하를 맞으려니 새삼 감사할 분들이 많음을 실감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이 ‘값진 일상’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나 보다 가족과 이웃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고 배려한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비롯되었음을 백년전 경기 양주군을 뜨겁게 산 선열들을 보며 배울 수 있다. 101년 전 양주군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미금면 평내리에서 시작되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조선총독부의 고유문을 야유하며 만세를 부른 데 이어 다음날 150여 명이 금곡리 면사무소로 가는 길에서
문화종합 김명섭 2020.05.06 17:01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의병군정 실시한 연천 의병들, 주재소·관공서 장악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지구촌이 온통 난리를 겪고 있지만 연천군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보기 드문 코로나 청정 지역이다. 이러한 연천군은 연천·마전·삭녕이라는 3개 군으로 분할되어 있던 것을 일제가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해서 하나의 군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 지역은 외침에 저항한 오랜 전통이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보개산을 중심으로 많은 승려와 주민들이 합세하여 왜군들을 물리쳤고, 병자호란 때 에는 연천 현감 이창조가 보개산의 성령산성에서 읍민과 합세하여 적들을 두 번이나 격퇴했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연천군에서
문화종합 김기영 2020.04.29 19:00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안산의 샘골에서 최용신 선생이 애국계몽 운동에 헌신하다

안산시는 단원구와 상록구의 두 행정구역으로 구성된다. 해안에 접해 있는 단원구는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는 김홍도의 호를 따서 지은 것이다. 김홍도는 7, 8세 때부터 경기도 안산에 있는 강세황의 집에 드나들며 그림을 배웠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어린 시절을 안산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내륙 쪽의 상록구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따온 것이다. 소설 속의 여주인공 채영신은 농촌 계몽 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최용신’이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것인데, 최용신은 1931년 YWCA 파견 교사로 당시 화성군 반월면 샘골(泉谷)
문화종합 이시은 2020.04.15 14:18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용인 독립만세운동의 영웅들, 후손들이 100년만에 발견한 '항일 함성'

코비드19의 공습으로 세계가 온통 눈물과 한숨에 휩싸였지만, 한국의 성공적인 대응은 오히려 칭송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에 비해 훨씬 빠르고 투명하며 적극적인 대처는 민주화를 이룬 높은 시민의식 덕택이란 평가이며, 역시 좋은 정치지도자를 갖기 위해 투표를 잘해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100년전에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한 3·1독립만세운동을 새삼 주목하게 한다. 1919년 3월 전국으로 확산된 독립만세운동이 서울 아래 용인지역에서 처음 울려 퍼진 기록은 원삼면 좌항리(일명 좌찬고개) 주민의 재판기록에서 확인된다. 3월 21일 좌항
문화종합 김명섭 2020.04.08 19:22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안성 만세고개서 최대 만세항쟁, 학생들 주도로 시작

1914년 일제는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민족 결집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안성, 양성, 죽산의 3개군을 묶어 안성군 하나로 만든다. 그리하여 중앙의 안성은 읍내면으로, 서쪽의 양성은 원곡면과 양성면으로, 동쪽의 죽산은 일죽면·이죽면·삼죽면으로 구성된다. 비교적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안성의 경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은 3월 11일 양성에서 학생들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교사가 학생들을 설득하여 중지시킴으로써 진전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7일간은 매일 독립만세운동이 지속되었다. 즉, 3월 2
문화종합 김기영 2020.04.01 17:33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100년전 수원의 3월 '뜨거운 함성'은 반상도 지위고하도 없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유례없는 고통과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인류는 질병을 이겨온 자랑찬 교훈을 갖고 있다. 101년 전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한반도 전역을 전염병처럼 파괴하려 했지만, 우리 선조들은 현명하고 용감하게 고통을 이겨냈다. 1919년 3월 1일 경기도의 중심지인 수원에서도 용감한 선조들이 폭력과 죽음 앞에 좌절하지 않았다. 이병헌의 ‘3·1운동비사’에 의하면, 3월 1일 수원 북문 안 용두각(화홍문 방화수류정)에 젊은 학생들과 지식인 등 수백 명이 모였다. 일본 경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각처에서 몰려든 시위군중이 수천
문화종합 김명섭 2020.03.25 17:49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제암리에서 일제의 무자비한 폭력을 목격하다

1919년 화성일대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은 독립운동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직적이고 공세적인 투쟁으로 평가받는다. 3월 31일 제암리에서 가까운 발안 장터에서는 장날을 기해서 약 1천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시위가 벌어지자 일본 순사는 지역민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고 격분한 시위대는 일본 순사를 격살하였다. 그리고 이튿날인 4월 1일 밤, 주변 산봉우리 80여 곳에서 봉화를 올리고 만세를 불렀다.이처럼 3월말을 전후로 만세운동이 맹렬히 일어나자, 몇 개의 일본군 검거반이 파견되면서 3·1운동에 대한 보복
문화종합 김기영 2020.03.18 18:45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들불처럼 번진 '대한독립만세'… 성남의병의 불씨가 되다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사투로 힘겨운 3월이지만, 남도에서 올라오는 매화꽃 핀 소식은 새 희망을 갖게 한다. 하루에도 수십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경부고속도로 성남 판교IC 방면 백현동의 낙생공원, 이곳에 매화향기 같은 성남항일의병기념탑이 서있다. 판교신도시가 들어선 복잡한 도심가에 6m 거대한 탑이 생뚱맞아 보이지만, 이곳은 일본군을 떨게 했던 남상목·윤치장 등 항일의병들이 태어나 자라고 1919년 3월 목숨을 건 독립만세시위가 펼쳐진 역사의 현장이다.남상목(南相穆)은 1876년 4월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에서 태어나 한학을 수학하여
문화종합 김명섭 2020.03.11 17:37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관방의 보루' 인천의 항일운동, 황어장터서 시작된 항거의 외침… 인천 곳곳 들불처럼 번졌다

국제 관계는 힘의 논리를 앞세워 자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측면이 농후하다. 힘이 없는 우리는 힘이 있는 일본에게 먹혔다. 힘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지 잠깐 역사를 돌이켜보자. 1543년 일본은 서양인으로 받은 아르카부스(arcabuz), 즉 화승총을 국산화해서 철포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조선은 성리학을 들여온 안향의 고향에 백운동서원을 세우기 시작해서 이후 서원을 대량설립하게 된다. 일본은 신학문인 난학(蘭學)을 받아들이고 개국을 하지만, 우리는 성리학 이외의 학문은 모조리 사문난적으로 배척하고 쇄국을 강화하게 된다.
문화종합 김기영 2020.03.04 20:59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남한산성 10개 사찰 파괴된 이유… 폐사지 복원 '호국사찰' 위용 되살리자

코로나 바이러스와 꽃샘추위가 아직 맹위를 떨치며 코끝을 매섭게 하지만, 성남시에서 광주시로 가는 남한산성 남문 길가에서 맞는 진달래 꽃망울은 터질 듯 푸르다. 봄을 먼저 재촉하며 맞는다는 옛 영춘정 자리에 앉으니 온조대왕이 터를 잡은 이후 2천년의 영욕이 구름처럼 지나간다. 고구려군과 백제군의 한판싸움, 세계최강 몽골군과 고려군민의 항쟁, 임진·병자년의 고독한 민초들과 승병들의 항전, 그리고 일제 신식무기에 맞서 맨주먹으로 싸웠던 한말의 이름 모를 의병들까지.1895년 2월 남한산성에서 일어난 경기 연합의병들의 회심의 항전이 허무하
문화종합 김명섭 2020.02.26 20:27
[항일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강화 항일운동 선도자 이동휘, 저항의 땅서 만난 '기독교' 항일의 기폭제 되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강화는 고구려에 속한 지역으로 ‘혈구군’ 또는 ‘갑비고차’라 했다. 고려 때는 몽골의 침입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강도(江都)라 하였으며, 개항기에는 서양세력의 침입기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독립운동이 많이 일어난 지역으로 강화진위대 주둔지·연무당터·김동수 3형제 순국지·의병 전투지와 활동지·3·1운동 만세시위지·동맹휴학지 등 관련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견자산 자락의 관창리 산22번지는 강화진위대 주둔지로서 1907년 일제에 의해 군대가 해산되자 강화진위대원들은 해산 명령에 불응하여 친일군수 정경수를 처단하고,
문화종합 김기영 2020.02.19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