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성평등 실현’을 약속한 가운데 전국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경기도의 성평등 지수가 약진할지 관심이 쏠린다.김동연 당선인은 지난달 9일 여성 분야 4대 공약을 발표하며 기존 경기도 조직인 ‘여성가족국’을 ‘성평등가족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도내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김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예고한 것과 달리 "경기도는 오히려 성차별 시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김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여성의 인권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이후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에 나섰다.김동연 당선인은 6일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김 당선인은 이날 헌화 및 분향, 묵념, 위패실 참배 등을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김 당선인의 현충탑 참배는 지난 2일 도지사직 당선 이후 두 번째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지방법원을 찾기도 했다. 천안지방법원 청사에는 당선인 배우자 정우영
"비록 저는 졌지만, 여러분은 승자 입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5층 선대위 캠프에서 진행된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제가 정치에 처음 도전했을 때 사실 주저했다. 기자로서 그리고 청와대에 있던 공직자로서 기업에서 국회의원으로 있었을 때도 정치에 처음 입문한다는 것 역시 두려움이었다"며 "누군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구급의 현장에 가장 위태로울 때 부른 호르라기가 더 많은 공명으로 이 세상에 전파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에 제가 용기를 얻고 총선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우린 빚을 진 채무자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3일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 선대위 캠프에서 진행된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당선인은 "공약한 것들, 약속한 것들은 채무증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채무자로서 겸손하게 겸허하게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김 당선인은 이어 "동행캠프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겠다. 이제 전기 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도민을 위한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4년동안 그 빚을 차곡차곡 갚아나가도록 행동으로 옮
변화의 중심 경기도로 보답하겠습니다.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와 희망을 원하는 1천390만 경기도민의 승리라고 믿습니다.정치싸움이나 편 가르기, 갈라치기가 아니라 오로지 도민을 바라보며 가겠습니다.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민생을 돌보면서 질 높은 성장을 통해 상생의 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겠습니다이제 시작입니다.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경기도에서부터 정치혁신을 이루는데 앞장서겠습니다.경기도에서 변화의 씨앗을 키워, 대한민국의 정치교체라는 큰 나무로 키워내겠습니다.정쟁이 아닌 민생을 중심으로 잘하기 경쟁을 하는 정치, 꼭 만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그는 인구 1천356만 명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지방정부 경기도의 선장이 됐다. 민선 8기 김동연호(號)를 이끌게 된 김 당선인은 교통·주거·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 찬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열한 살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세 동생을 부양하며 소년 가장의 삶을 살아온 김 당선인. 그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집을 전전하며 가난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자랐다.34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정직이란 미덕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수원 현충탑을 찾아 "온몸 바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김동연 당선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정된 후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시 팔달구 현충탑을 방문해 헌화·분향했다.김 당선인은 "엄숙한 마음으로 먼저 가신 영령들 기리면서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충탑 방명록에 이 같은 내용을 적으며 각오를 다졌다.한편, 김동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06%(282만7천593표)의 득표율을 얻으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김동연 후보는 2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100%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49.06%(282만7천593표)의 득표율을 얻으며 국민의힘 김은혜 48.91%(281만8천680표와 0.15%p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경기지사 선거는 다음 날 오전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전날인 1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는 김은혜 49.4%-김동연 48.8%, JTBC는 김은혜49.6%-김동연 48.5%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한 후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2일 오전 7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9.06%를 기록하며, 김은혜 후보(48.91%)를 단 8천290표차로 제쳤다.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3분 국민의힘 경기도당 캠프 상황실을 방문했다. 당원들은 김 후보가 나타나자 "김은혜", "김은혜"를 연신 연호했다. 김 후보는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전 의원 등 당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당원들은 그와 악수를 나누며 눈물을 글
6·1지방선거 개표가 날을 넘겨 계속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5시 33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개표 이후 김동연 후보의 첫 뒤집기로, 이른바 ‘골든크로스’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35분 기준 김동연 후보는 49.98를 기록해 48.98%를 얻은 김은혜 후보를 289표 차이로 제쳤다.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김수언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캠프 측에선 엇갈린 분위기가 연출됐다.1일 오후 7시29분.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몇 초 앞두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수원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위치한 김동연 후보 캠프 상황실에선 묘한 긴장이 흘렀다.결과는 초박빙. 하지만 두 출구조사 모두 김동연 후보가 근소하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차분한 분위기 속의 상황실에선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이를 지켜보던 안민석·염태영·조정식 상임선대위
6·1 지방선거 당일인 1일 초박빙 승부를 겨루고 있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투표 독려에 나섰다.김동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 선거가 초박빙이다. 100표, 10표, 1표 차이의 승부이다"며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 가까운, 또 멀리 계신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화로, 문자로 꼭 투표를 독려해달라"라고 요청했다.아울러 김동연 후보는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작은 대한민국
"승리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있고 정의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반드시 이깁니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마지막 한 마디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일 자정. 서울 사당역에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모두 마친 김동연 후보는 빛나는 눈빛으로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19일 경기남부권 도민들의 교통 메카로 불리는 사당역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첫 발을 뗀 김 후보는 마지막 날인 31일 또다시 이곳을 찾았다.오후 11시 30분께 사당역 4번 출구 방향에는 경기도를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약 100여
"김동연 후보님, 반드시 이겨서 잘 사는 경기도로 만들어주세요."수원 나혜석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6·1 지방선거 마지막 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를 향해 응원을 전했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8시 20분께 ‘파란 31 대장정’의 종착점으로 수원시를 찾아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다.유세 트럭에 오른 김 후보는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도지사가 돼서 도민 여러분께 아빠·엄마 찬스가 아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입니다.3일 동안, 경기도내 31개 모든 시·군을 찾는 ‘파란31 대장정’을 잠시 멈추고 이곳 국회를 찾아 국민 여러분 앞에 선 것은 마지막 호소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이번 지방선거에 직접 뛰어들어 몸으로 겪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승리를 위해서라면 편가르기와 말바꾸기, 근거 없는 흑색선전도 서슴지 않는 우리 정치의 민낯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참담함을 느낍니다.한편 정치교체를 향한 저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됩니다.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잘못된 정치의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 경기도와 미래를 함께 할 71년생 젊은 후보,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의 원팀 후보, 저 김은혜가 진정으로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도민 여러분과 만나며,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공정한 세상을 기대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도 학생들을 만났습니다.빨간색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경기도의 사회초년생들과 함께 줄을 서서 얘기를 나눴습니다.김포 골드라인에서 몸이 끼인 채 함께 출근하며 경기 직장인들의 애환을 절실히 느꼈습니다.다른 지역에서 건너와 경기도에 직장을 얻고 인생 계획을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의 광역도시로 인구가 가장 많고, 총 생산규모도 가장 높아 국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그러나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각종 규제에 시달리며 그동안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180명에 달하는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광역·기초 의원을 장악했음에도 경기도민의 생활개선에 상당히 소홀했다.특히 도지사와 도의회, 시·군의회를 장악했던 민주당의 경기도는 지난 4년 동안 민생경제를 살피기는커녕 대장동·백현동 등 온갖 비리와 자신들의 사익 추구에만 열중
경기도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를 가늠하는 역할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비록 졌지만, 5.3%p차이로 승리한 곳이 바로 경기도다. 경기도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경기도민 여러분께 도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김동연 후보는 34년간 경제 전문가로 일하고, 국정을 책임진 인물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제일 큰 광역자치단체고,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만큼, 아주 복잡다단한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일 잘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김동연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돼야 경기도가 바뀝니다."한 시민이 김은혜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소리친 한마디다.3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6·1 지방선거 마지막 총력유세가 열린 수원 역전테마거리 중앙광장에는 1천 명에 가까운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였다.김 후보가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와 유세 트럭에 올라서자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무박 5일’ 유세를 펼치는 동안 목이 쉰 김 후보는 선거날인 6월 1일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날로 규정했다.그는 "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