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酒黨)에게는 보드카의 나라, 남성에게는 미녀의 나라, 지성인에게는 문학과 예술의 나라, 노년에겐 소련, 공산 패권(覇權)의 나라로 우리에게 떠오르는 곳, 러시아다.세계 영토의 8분의 1, 한 나라에서 11시간의 시차를 가진 나라, 소속되어 있는 연방주체만 85개인 나라, 150여 민족이 공존하는 나라,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아시아인 듯, 유럽인 듯 그 정체성이 애매한 나라. 역시 러시아다.한 달을 여행하면 글을 한 편 쓰고, 1년을 여행하면 책을 한 권 쓰고, 10년을 살다 보면 잘 모르게 되는 나라. 그래서 러시아를 알록달록
정상환칼럼
정상환
2022.07.1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