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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들이 패션에 관심을 보이면서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등 외국 명품 브랜드 '짝퉁'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자유기고가 량루하이씨가 한 영국 패션잡지에 기고한 사진입니다. 잘 차려입은 북한 여성들이 카메라 앞에 포즈를 잡았는데 이들이 든 가방이 심상찮네요.

량씨는 이 여성들이 든 가방이 '크리스챤디올'과 '프라다' 핸드백 모조품이라고 설명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가방으로 보이는데, 북한 여성 사이에서 이런 '짝퉁 명품' 핸드백이 유행한다는 추측도 할 수 있습니다.

량씨가 공개한 사진 속 여성들은 북한의 '패셔니스타'들입니다. 옷의 색이 화려하고 10㎝가 넘는 하이힐을 신은 여성도 있습니다.

량씨는 이처럼 북한 여성들의 패션이 다양해지는 것을 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를 따라 하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서방 퍼스트레이디가 연상될 정도로 세련된 리설주의 옷차림 덕에 북한 여성들이 더 빠르게 패션에 눈을 뜬다는 거죠

"북한 주민이 외국인 여행 가이드에게 미국 '레이밴' 선글라스를 어떻게 구하는지 물어봤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유명 브랜드를 좋아하고 잘 알고 있어요" <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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