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남북 합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남북 합동 해맞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2002 월드컵.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 해맞이 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년1월1일까지 금강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붐 조성 뿐만 아니라 북한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체육, 문화예술, 언론.방송, 기업계 인사 165명이 참가한다. 추진위원회는 북한에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줄 것을 제의했고 현재 북한측 참석 인사를 섭외중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30일 금강산에 도착, 31일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금강산 등반을 한 뒤 내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해금강에서 해맞이를 한다. 이번 행사는 최재승(민주당) 국회문화관광위원장의 제안으로 추진했고 김운용대한체육회장, 이연택 2002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순택 2002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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