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가씨' 스탠드인?…김민희·김태리 베드신 대역 여부 관심 <사진=용필름>
영화 '아가씨' 스탠드인?…김민희·김태리 베드신 대역 여부 관심

'아가씨' 김민희와 김태리의 베드신에 대역이 있었을까?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첫 날 28만명이 예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가씨'는 '칸의 총아' 박찬욱 감독이 2013년 '스토커'에 이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이모부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의 주선으로 그의 집에 하녀로 들어오게 된 고아 숙희(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개봉 전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 화제를 모았으며, 칸에서부터 김민희와 김태리의 동성 베드신이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다.

'아가씨'에서 김민희와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동성 베드신 뿐 아니라 다양한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대역 여부에 궁금증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 측은 "테스트 촬영 등을 하는데 모든 동선에 두 배우들이 서 있을 순 없어서 키와 체형이 비슷한 다른 배우들이 대신 섰었다. 그래서 '스탠드인'이란 단어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드인 배우들은 '아가씨'에 하녀로 출연했다"며 "'아가씨'에서 베드신을 포함한 모든 연기는 김민희와 김태리가 했다"고 덧붙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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