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표창원 '더러운 잠' 논란에 "여성비하·성희롱 등 마녀사냥…보수 재결집 신호탄"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더러운 잠' 논란에 대해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의언이 주관한 박근혜 대통령 풍자그림 '더러운 잠'은 예술로 포장된 외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나친 여성비하, 성희롱 등의 마녀사냥은 보수 재결집의 신호탄"이라며 "금도를 넘어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몰이는 자충수의 표창원"이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또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 그림 '더러운 잠'은 '더티한 상상'이고 '더티한 표현'이다"라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해당 작품은) 패러디를 위장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킬러는 신동욱도 아니요 반기문도 아니요 표창원이다. 추문과 추잡함의 끝판왕은 추창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 '곧바이전(soon bye展)'에 등장한 '더러운 잠'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박근혜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체로 잠들어 있는 모습이 그려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