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무인동전교환기에 천원짜리 지폐를 넣었다 빠르게 빼는 수법으로 현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17)군과 B(16)군은 8일 오후 9시께 수원 장안구 정자동 정자중심상가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서 무인동전교환기에 천원짜리 지폐를 넣었다 기계가 이를 인식하면 바로 잡아빼는 수법으로 수 차례에 걸쳐 동전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곧 이들을 불러 이전에도 같은 수법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할 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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