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모(53)씨의 사망 원인이 녹농균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신사동 소재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 김모 씨의 사망 원인균이 녹농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모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이웃인 최시원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물렸고,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녹농균이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녹농균이 상처가 난 부위에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켜 패혈증으로 번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SBS는 "일차적으로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개의 구강에 있던 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중 14%가 녹농균"이라며 "개에게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6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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