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아침저녁이면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웰빙요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해산물은 대표적인 웰빙요리중 하나다. 풍부한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고 해산물을 이용한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은 추운 날씨와도 찰떡궁합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에 위치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 ‘동명항’에서는 꽃게와 홍게, 대게 등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로 지역주민은 물론 타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해산물 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강복례 사장은 남편과 주 2회 강원도 속초를 찾아 손님상에 올릴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온다고 한다.

가게 상호인 동명항은 바로 이 식재료를 공수해오는 속초의 대표항구로,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을 손님상에 올리고 싶은 이곳 주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강복례 사장은 “동명항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최상의 신선도를 보장하며 또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동명항의 주 메뉴는 홍게와 꽃게, 대게, 소라, 가리비 등의 각종 찜요리이다. 찜요리는 가장 맛이 맛이 좋다는 250도의 온도를 유지해 열강화 조리기인 스팀기로 이용해 즉석에서 바로 쪄준다.

여기에 게가 들어간 홍게라면과 홍게 내장에 밥을 볶아 먹는 게뚜껑 볶음밥도 추천 빈도가 높다.

특히 밑반찬으로 나오는 각종 젓갈과 나물, 또 직접 끓여낸 육수로 만든 조개탕과 홍합탕은 신선함과 싱싱함에 본요리만큼이나 인기가 많으며 계절 음식으로 제철을 맞은 굴 요리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겨울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해물 전문점을 찾는다면 ‘동쪽에서 해가 뜨는 항구’ 동명항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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