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후보인 박정 의원(파주을)이 15일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평화로 꽃 피고 번영으로 열매 맺는 한반도의 평화지도 경제지도의 새 시대를 말씀하셨다”며 “2015년 파주 최고위원회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시고 꿈꿨던 평화와 함께 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이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8·15 경축사는 그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것이고, 파주 박정이 선두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2015년 8월 12일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표와 함께 임진각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대통령 경축사에 포함된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제정법을 제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통일경제특구 추진 공약을 문재인 후보의 공약으로 확정해냈고, 이후 이 내용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 경기도지사 등 사업시행 주체의 공약에 반영되는 등 큰 기대를 받아왔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고, 심장으로 안고 소명으로 실천하겠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돼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나가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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