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16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1주기를 맞아 범(汎) 현대 일가가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가 가족들은 변 여사의 11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여 변 여사의 제사를 지냈다.

이날 노현정은 흰색 저고리에 푸른색 치마의 한복을 입었다. 단아한 올림머리를 한 노현정은 남편인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들어갔다.

이번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 차남인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범(汎) 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변 여사 제사는 2014년까지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서 치러졌으나, 2015년부터 장소를 장남인 정몽구 회장 집으로 옮겼다.

범현대가가 집결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를 지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편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한 후 KBS를 퇴사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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