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배곧신도시에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 테마파크는 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266㎡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10일 테마파크 운영 우선협상대상자에 (사)아르콘을 선정하고 시의회 승인을 거쳐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르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5∼13세 아이들에게 자신감, 동기부여, 적극성, 책임감,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키즈 스페이스’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SMART 교육 프로그램은 스포츠, 융합, 예술, 어문, 테크놀로지 과학 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시즌별로 운영된다.

시는 패밀리 테마파크 운영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공간 기획, 청년 창업 플랫폼, 지역사회 관계기관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도시, 청년이 꿈을 펼치는 도시, 활기 넘치는 부모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패밀리 테마파크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지상 2층(내부 9개) 공간과 외부 공간 등의 건축물이 완공됐으며 지난 7월부터는 해수체험장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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