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쇼핑경험과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채팅봇 ‘로사(LO.S.A)’가 9월부터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롯데백화점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19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인공지능 채팅봇 ‘로사(LO.S.A)’가 8개월 동안의 고도화 과정을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9월부터 로사와 KT 기가지니 스마트 스피커를 연계, 전국 롯데백화점의 쇼핑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이용 중인 기가지니를 통해 영업시간, 식당가, 행사 안내 등 백화점과 관련된 7가지 주제와 관련된 안내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만 제공하던 로사의 서비스 채널을 카카오톡 계정으로 확대 97만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입점 브랜드, 영업시간, 휴무일 등 롯데백화점 35개 점포에 대해 정보를 전달받는다.

또한 로사는 인구통계학적 정보, 채널 별 구매 특성, 구매 이력, 선호도, 가격 민감도 등 101가지 항목으로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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