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초등학교 앞에서 주민센터 직원들이 강풍 피해를 대비, 설치된 그늘막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초등학교 앞에서 주민센터 직원들이 강풍 피해를 대비, 설치된 그늘막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관내 전 시·군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 및 도청 각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각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비상근무체계 가동을 지시한 가운데 휴가 중인 재해 관련 각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도 주문했다.

또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50곳 등 각종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210곳의 배수펌프장 근무자 사전 지정 등을 통해 침수 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일선 시·군이 도로변 등에 설치한 그늘막과 떨어질 위험성이 있는 간판 등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하천변 주차장 주차 차량의 사전 이동을 유도하며,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이밖에 광역방재거점센터의 각종 방재 물품 등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도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도는 22일 도청 직원 1명씩을 각 시·군에 파견, 해당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태풍 비상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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