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사업 일환으로 서구에서 초화를 제공받은 아이들이 꽃을 심고 있다. 사진=서구청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사업 일환으로 서구에서 초화를 제공받은 아이들이 꽃을 심고 있다. 사진=서구청

친환경으로 탈바꿈을 준비중인 인천 서구가 사계절 꽃피는 도시로 변모한다.

서구는 특색있는 꽃길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사업은 사람과 자연 공존을 테마로 사계절 화사한 꽃과 함께 지역 주민 스스로가 밝고 풍성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 전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꾼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주민들로부터 관심과 애정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구는 가을 초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달 초부터 지역주민에게 지원되는 초화 양과 식재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서구 전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홍보자료와 신청서를 배부한다.

신청 시작은 오는 24일부터다.

이와 함께 국화, 백일홍, 일일초 등 가을초화 외에도 천연부산물인 토양 개량제 비료도 신청자에 한해 공급한다.

올해는 생태형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화 지원사업의 첫해다.

지난 봄과 여름에 동 행정복지센터와 418개 단체에서 신청한 초화 45만본을 공급했다..

이번 가을과 겨울초화도 각각 10만본씩 지원해 올해는 총 65만본의 계절 초화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에도 65만본을 공급한 바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에게 공평하게 초화가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구 사업에 대한 참여 활동을 늘리고 서구를 회색빛 이미지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는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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