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8(Gamescom 2018)’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이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 2종(27형, 32형)을 선보이고, 유럽 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요소인 144㎐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도 잔상과 이미지 깨짐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 1800R 곡률(반지름 1800㎜인 원의 곡면)이 적용된 커브드 디자인은 화면이 한눈에 들어와 눈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8년 1분기 게이밍 보고서(Gaming Tracker)’에 따르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10배 이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현재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의 국내 가격은 출고가 기준 27형 48만 원, 32형 55만 원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필수 기능을 탑재한 ‘CJG5’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를 계기로 게이밍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형철기자